| 기본정보
- 주 소 : 울산광역시 북구 당사동 378-4번지
- 금 액 : 1박 30,000원 / 추첨 후 잔여자리 사전 예약 가능
- 입퇴실시간 : 입실 14시, 퇴실 11시
- 홈페이지 예약주소 : https://camping.ubimc.or.kr/Pmreservation.do
| 캠핑장 특징
- 바다 위의 캠핑장으로 바다뷰가 좋음 / 데크 아래 물고기도 볼 수 있다 함.
- 전반적으로 시설이 매우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다.
- 일부 테크는 2층으로 올라가 일출과 일몰을 감삼 할 수 있다.
- 지역 주민분들이 돌아가시면서 관리함, 추가인원 통제 및 매너타임 철저!👌
- 편의시설과 가까울수록 프라이버시가 부족할 수 있다.(통로옆에 사이트가 있다 보니..)
- 주차장이 약간 떨어져 있어 짐을 이동하려면 구루마를 이용해야 한다.
| 캠핑 후기
이번 캠핑은.... 정말 다사다난한 캠핑이었다.ㅎ
결론부터 말하자만, 텐트 치고 약 6시간 만에 철수(??)했다.
정신없는 상황이라 사진도 많이 못 찍었지만, 기록을 남기기 위해 캠핑 후기를 작성해 본다.
이번은 친구들(with 가족)과 함께 캠핑을 가기로 했다.
친구가 추첨해서 당첨이 됐는데. 결제를 깜빡하는 바람에
선착순으로 넘어가고.. 그 선착순 넘어간 걸 또 예약해서 갔다.(10/19(토) 일 캠핑을 9/23(월) 선착순으로 잡았다.^^)
아무튼, 예약에 성공했다는 이야기
그러나...
항상 캠핑날짜가 다가오면 날씨가-_-;;
간다 했다 안 간다 했다 고민 많이 했으나... 비가 많이 내리지 않길 바라면서 강행했다(가고 싶었다 😊)
그나마 나라 운영에서 하는 캠핑장이라서 그런지 2일 전에 취소하면 100% 환불에
캠핑장 이용료도 30,000원이라 취소에 대한 부담은 적었다.
캠핑장에 가는 와중에도 비가 참 많이 내린다.
이게 맞나 싶다가도.. 쌍둥이 육아는 집에 있으면 더 힘들기에.. 그냥 가즈아-!!
도착하자마자 친구들이 마중 나왔다.
비에 홀딱 젖은 모습으로....😂(표정에 여유가 없어 보였으나 그래도 오랜만에 보니 반가웠다.)
캠핑장 분위기가 심상치가 않다.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사진 찍을 여유 따윈 없다.
분명 예약이 꽉 찼었는데...
비가 와서 그런지 사이트 절반 이상이 취소한듯하다.
비가 계속 오다가.
6시쯤? 비는 멈추고.. 바람이 조금 불기는 했으나
관리자분께서 이 정도면 괜찮다고 하셔서.... 신나게 먹고 놀았다.ㅎㅎㅎ
우스개 소리로.. 바람이 이렇게 부니깐 매너타임이 없겠다. 싶었다.ㅎ
친구네 텐트와 아이템을 보니 살 것들이 눈에 들어온다.😁
그러나 바람이 바람이... 텐트천장이 요동친다. 비를 맞으며 스트링을 쪼으기를 반복..
점점... 파도거품??이 데크위로 넘어온다.
파도가 데크 바닥의 콘크리트를 치면서 진동이 느껴지는데.. 살짝... 무서웠다.😰
관리하시는 분들이 분주하다.
결국..
캠핑장에서 쫓겨났다. 환불 처리해 주신다고...
곧바로.. 텐트철수! 설거지고 뭐고 할 거 없이 급하게 철수했다.
마음이 급해서 그런지 철수하면서 롤테이블 다리를 부숴먹었다. ㅠ 다행히.. 다리 부분만 구매할 수 있었다.
술 먹어서 당장 운전할 수 없다 하니.. 캠핑장 바로 앞에 있는 노인정으로 안내해 주신다. 👍
친구들은 근처 민박집으로 가고....
우리 가족은 노인정에서 1박 했다.
보일러도 틀어주시고 편하게 잘... 잤다.-_-;;
아침에 일어나니.. 여전히 바람이 많이 분다.
참.. 날씨만 좋았어도...ㅜ,ㅜ
그래도. 환불은 칼이다.
일반 사설캠핑장이었으면.. 얄짤없었을 것 같은데.
여기 캠핑장은 참 관리를 잘한다.(캠핑장 운영하면서,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날씨 좋은 날 다시 와보고 싶은 캠핑장이다.
다음날 텐트 말리고 정리하고 고생하긴 했지만😂
우리 가족 울산에서 좋은 추억 많이 만들고 간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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