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는 캠핑은 운동이다.ㅎㅎ
평소에는 잘 쓰지 않던 굳어있는 근육들을 깨우고,
개수대와 화장실을 몇 번이나 오가다 보면 어느새 운동량이 어마어마해진다.
경치 좋은 곳에 좋은 사람들과 웃고 떠들다 보면 시간 또한 금방 지나간다.(공동육아 만세ㅎ)
아무튼, 부산에서 조금 떨어져있지만.
목포와 부산의 중간지점에서 친구네와 캠핑을 오랜만에 즐긴 후기를 작성해 보겠다.
사실 블로그를 작성하는 이유도
나중에 이렇게 기록을 남기면 나중에 시간이 지나서도 찾아볼 수 있지 않을까?
그래서 오늘도 끄적여본다. 😊
| 기본정보
- 주 소 : 전남 광양시 봉강면 신촌길 140
- 금 액 : 1박 45,000원 (사이트 C5, C6)
- 입퇴실시간 : 입실 13시, 퇴실 11시
- 홈페이지 예약주소 : https://cafe.naver.com/sunstory2021/2
- 캠핑일자 : 2025. 2.28 ~ 3.1 (2박)
| 캠핑장 특징
위치 | 계곡 옆, 산속에 자리잡은 자연 친화적 캠핑장 |
경치 | 탁 트인 뷰와 울창한 숲, 자연경관이 뛰어남 |
물놀이 | 캠핑장내 야외 수영장과 근처 계곡에서 여름철 물놀이 가능 |
사이트 크기 | 넓은 사이트로 여유롭게 사용 가능 |
분위기 | 사람 많지 않아 조용하고 한적한 캠핑 가능 |
매점 | 기본 물품은 있지만, 가격은 다소 비싼 편 |
시설 | 개수대, 샤워실, 화장실 등 전체적으로 깔끔하게 운영됨 |
| 캠핑후기
이번 캠핑도 한 달 전부터 계획된 캠핑이었다.
사실 캠핑이라는 게…
준비하는 순간부터 이미 캠핑의 시작이 아닐까 싶다.
장비 하나하나 챙기고, 메뉴를 고민하는 그 모든 과정 자체가 즐거움이다.^^
아무튼 조금 시간이 흘렀지만, 구글포토의 사진을 정리하면서 캠핑후기를 작성해 보겠다.
3월의 황금연휴(금토일월)에서 조금 더 무리해서 금요일 반차를 쓰고
캠핑을 다녀왔다. ㅎㅎ
계획은 반차 쓰고 집에 오자마자 바로 출발(?)이라는 계획을 세웠으나
항상 아이들 짐과, 출반 전 이것저것 준비하다 보면 시간은 훅 지나간다.
🌧 역시나 이번에도 우중캠핑 -_-
캠핑 시작도 하기 전에 우중캠핑 소식...🤣
출발하면서부터 불안했는데... 예감은 틀리지 않았다.
약 2시간을 달려 캠핑장에 도착했다.
나도 늦었지만 친구도 늦게 도착해서 마음이 편하다.ㅎ
사이트가 널찍한 게 경치도 좋고 일단 마음에 든다.ㅎㅎ
도착하자마가 나 혼자? 분주하게 움직인다.
기억하라...
캠핑의 시작은
아내와 아이의 편안한 의자부터 세팅하는 것이라는 걸...😂
날이 밝았었는데
텐트를 치고 이것저것 정리하다 보니 금세 어두워졌다.-_-
친구네 텐트
첫날은 이것저것 할 시간이 없어서 포장 음식(치킨, 곱창전골)으로 해결했다.
그리고 역시 캠핑 첫날답게 과음 + 불멍 🔥 을 했다.ㅎㅎㅎ
다음날 아침
산속의 캠핑장답게 새소리에 기상하고
캠핑 전문 블로거(?) 답게 여기저기 사진을 찍어 본다. (경치가 너무 좋다.)
캠핑장 주요 시설 사진
매점과, 샤워실, 개수대등 잘 관리되고 있다.
키즈존도 잘 운영되고 있다.ㅎㅎ
우리 사이트와 키즈존사이에 이런 트램펄린도 있어서
아이들이 오가며-_- 한 번씩 타고 지나간다.
아침에 맑았지만,
11시쯤?? 갑자기 비가 엄청나게 쏟아졌다.
비를 맞으며 바라본 산 위 운무는 정말 장관이었다.
비도 오고
경치도 좋고. 아이들도 잘 노니
술이 술술 들어갈 것 같았으나
전날 과음(오버페이스)으로 인해 많이 먹진 못했다.ㅎㅎㅎ
단짠단짠 쿠팡 콘치즈와 우삼겹 떡볶이.
저녁 먹고
또 불멍을 한다.
캠핑 마지막 날 아침
집에서 챙겨 온 생선을 구워 아침식사를 했다.
다행히...
철수할 땐 비가 오지 않아
기분 좋게 캠핑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이번 캠핑으로 너무 잘 먹고 놀고 해서 살이 3kg는 찐 느낌이다.
이렇게 2박 캠핑을 하고 나면 한동안 캠핑생각은 없어진다.ㅎㅎㅎ
캠핑이란 게 시작과 끝은 힘이 들지만
돌이켜 보면 항상 좋은 추억이 많이 남는 것 같다.
아무튼 고성에서 우리 가족 즐거운 추억 만들고 왔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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